어쩐지 재밌게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은 스제 블로그

반응형

All 26

보온보냉 끝판왕, 스탠리 대용량 빨대 텀블러 찐후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제품 자세히보기    보온보냉 끝판왕 스탠리 대용량 빨대 텀블러! 안녕하세요! 스제입니다.제가 차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머그에 담아 마시면 금방 식어버리는 게 싫어서오랫동안 따뜻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텀블러를 구매했어요 ~ 제가 직접 사용해보면서 적는스탠리 퀜처 H2.0 플로우 스테이트 텀블러찐 솔직 후기입니다. 제가 구매한 건 크림 색상인데요,이 텀블러는 887ml(30oz)의 대용량으로,매일 차마시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 이 제품을 처음 샀을 때 부터, 지금까지 써보면서,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유용했는지다른 텀블러에 비해 값이 비싼것 만큼이나값어치를 하는지 등의 후기를 들려드..

카테고리 없음 2025.04.10

집중력 빡! 올려주는 낼나 타이머, 내돈내산 찐 후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안녕하세요.스제입니다! 제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고민이 많았는데요, 작년 말쯤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쓰고있는『낼나 포커스 온 타이머』 쓰면서 일상의 효율이 확실히 좋아진 것 같아서직접 써본 경험을 토대로제품 후기를 정리해보았어요. 💜    포장도 꼼꼼하게 되어서 도착한 나의 낼나 타이머.디자인도 감성적이고진짜 느좋...     낼나 타이머는 원래부터뽀모도르 기법을 쓰면서 사용하도록만들어진 공부 타이머인가봐요.         제품 자세히보기 낼나 타이머, 난 비싸도 예쁜거!이 타이머가 제일 눈에 띄었던 이유는 바로 디자인! 다른 타이머들이 8천원~9천원대인데,낼나 타이머는 3만원대라서(비쌈..

Szé Blog 2025.04.01

간접등으로 호텔 욕실 분위기 만들기, 무선 LED 센서등 후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캥거 무선LED 충전형 라이트 센서등 사용 후기!최근에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서여러 가지 조명 제품을 찾아봤어요.그러다가 욕실장 밑에 간접등을 달면 좋겠다 싶어서구매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제품은 디자인도 예쁘고,조명 색도 예뻐서 선택했고요.그래서 제가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여러분과 나눠보려고온 스제입니다. 😊제가 티스토리는 오랜만이죠?헤헷   제품 자세히보기디자인과 크기: 공간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캥거 무선LED 충전형 라이트 센서등은정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에요! 제가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할 때제일 많이 생각하는 건 '지금 사는 집과 잘 어울릴까?'인데,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Szé Blog 2025.03.25

셀프매직 - 집에서 혼자 초간단 매직하는 법, 성공꿀팁&솔직후기(feat. 시세이도 매직약)

| 왜 셀프 매직을 하게 되었나요? 저는 그냥 곱슬도 반곱슬도 아니고 완전 찐곱슬머리예요. 제 머리를 보는 사람들마다 히피펌 한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제대로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인데, 처음에는 아무도 곱슬머리라는 걸 믿어주지 않더라고요. 저는 진짜 그냥 자라나는 머리가 이렇습니다. 어릴 때는 일년에 두 세번은 꼭 매직 펌을 하러 미용실에 갔었는데, 최근 몇 년간은 미용실에 가지 않고 그냥 기르고 있었어요. 심지어 머리카락도 셀프로 자르면서 지냈습니다. 아마도 이런 곱슬머리는 처음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친구들이 제 머리를 보고 너무 예쁘다며, 매직펌 하지 말라고 말렸어요. 그런데 씻고 나왔을 때, 처음에는 지금처럼 이렇게 차분하게 구불거리는 예쁜 머리인데, 바람을 잘못 맞으면 폭탄맞은 것 처럼 머..

Szé Blog 2022.08.08

오븐으로 만드는 선드라이 토마토 레시피

레시피 요약 1. 마늘을 챱챱 다진 뒤에 올리브유를 가득 넣어 마늘소스를 만듭니다. 소금을 넣어서 밑간을 살짝 합니다. 2. 생 바질을 챱챱 썰어줍니다. 3.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4. 오븐에 넣을 팬에 토마토를 겹치지 않게 넣고, 그 위에 마늘소스와 바질을 올려줍니다. 5. 100도씨로 예열해둔 오븐에서 1시간 정도 굽습니다. 6. 완성된 토마토를 깨끗하게 소독한 병에 담고, 올리브유를 토마토가 잠길 때 까지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들은 이쪽으로 레시피 Szé | Twitter, Instagram | Linktree What I love, warm and good things, linktr.ee

Szé Blog 2022.08.06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라테스복 추천

필라테스를 시작하면, 레깅스나 필라테스복이 필요한데요. 처음부터 비싼 필라테스복을 무리하게 구입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보 계속 필라테스를 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저렴한 것을 사도 큰 문제없이 운동을 할 수 있기도 하고요. | 저는 이런 필라테스옷을 추천받았어요. 1. 저렴할 것! 2. 상의가 어느정도 타이트하게 달라붙을 것! 그래서 저의 단골가게 쿠팡을 뒤져서 가볍게 입을 만한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바로 요거인데요! 스피카 여성용 요가복 상하의 세트 SPA507503 COUPANG www.coupang.com 색은 무난하게 골랐습니다. 원래 핑크색 옷은 잘 입지 않지만, 운동할 때만 입는다고 생각하고 구입했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재질이나 봉제상태도 좋고 깔끔해서 좋네요. 현재까지 대만족..

Szé Blog 2022.07.24

자취러의 장보기 7월 셋째주 장바구니 - 푸틴, 떡볶이 (feat.쿠팡)

저는 완전 쿠팡덕후. 로켓배송의 매력 덕분에 식료품 장 볼때도 쿠팡에서만 봐요. 오랜만에 냉장고를 채울 때가 된 것 같아서, 달걀이랑 오렌지주스랑 그외 이것저것 구입했어요. 자주 먹던 거랑, 이번에 새로 구입해 본 것들이 골고루 있네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장본 것 목록 1. 이번에 처음 사본 것 - 풀스키친 눈꽃팝 모짜렐라 슈레드 - 당근케이크 믹스 - 폰타나 파스타 소스 2. 늘 사던 것 또 사기 - 곰곰 쌀 떡볶이떡 - 곰곰 체다 치즈 슬라이스 - 던킨 프렛즐 필러 - 무항생제 하얀계란 - 프렌치프라이 - 파스퇴르 발렌시아 오렌지 던킨도너츠 프렛즐 필러! 이거 진짜 맛있고 조리도 너무 간편해서 정말 좋아하는 거예요. 두 ..

Szé Blog 2022.07.21

데이비드 호크니처럼, 맑고 청량한 색감으로 일러스트 그리는 법

* 이 글은, 현재의 그림 실력과 관계없이, 그림 그리는데 진지하지 않은 분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을 정도의 열정도 없으시다면, 그림실력을 키우려 의식적으로 노력하기 보단, 그냥 놀이삼아 원래 그리던대로 그려나가셔도 됩니다. ❀ 똥손도 할 수 있다! 스제의 그림스터디 #2 맑고 청량한 일러스트 그리는 법 (feat. David Hockney) 이 작품은 스제와 Clem님의 NFT 콜라보레이션작입니다. 음악이 들어간 작품 원본은 맨 아래에 첨부했으니, 클렘님의 감성적인 뉴에이지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맨 아래로 내려가세요! NFT는 Foundation에 이더리움으로 민팅되어 있습니다. | 왜 똑같이 밝은 색을 썼는데 어떤 그림은 강렬하고, 또 다..

Szé Blog 2022.07.14

일러스트의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 쉽게 스케치하는 법

❀ #똥손도할수있다! 스제의 그림스터디 일러스트의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1 Today was the day when I needed the words 'It's enough ' so much. I look out the window as quietly as the surface of the calm sea. '충분하다'라는 말이 너무도 필요한 오늘 하루. 잔잔한 수면처럼 고요하게 창 밖을 바라본다. 🦋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스제입니다. 이 작업은 저의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에 뉴에이지 음악이 입힌 작품이예요. Foundation에 NFT로 민팅되었고, 1차 판매 솔드아웃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스제의 그림 스터디 요약 1. 동그라미, 네모, 세모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세요! 2. 원하는 ..

Szé Blog 2022.07.11

2022 스타벅스 프리퀀시, 스벅 서머 캐빈 파우치(그린) 솔직 수령 후기 🤍

2022년 여름 스타벅스 프리퀀시예요! 일하다 점심시간에 한 잔씩 스벅 사먹으면서 프리퀀시 모았어요. 느릿느릿 모으다보니, 제가 증정품 예약하려니까 캐빈파우치는 그린과 핑크 색상 모두 전사 품절이더라고요. 다른 것들도 그렇겠지만 프리퀀시는 정말 빨리 모아서 빨리 증정품 바꿔야 하는 거 같아요. 코지 후디는 실물을 봤는데, 보들보들한 수건 같은 느낌이었어요. 평소에는 잘 입기 어려운 재질이고, 여름 바캉스라도 가서 입지 않는 한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 2022 스타벅스 프리퀀시 세부내용 - 프리퀀시 적립기간: 7월 11일(월요일)가지 - 증정품 예약 & 수령 기간: 7월 18일(월요일)까지 - 증정품 종류: 22스타벅스 서머 캐빈파우치, 22 스타벅스 서머 코지 후디, 22 스타벅스 서머 캐..

Szé Blog 2022.07.08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했습니다. - 핀란드 교환학생, 헬싱키 국제공항, 아에로플로트타고 모스크바에서 환승

난생처음 핀란드, 헬싱키 도착 드디어 핀란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Helsinki-Vantaa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다. 2번 터미널에 도착해 나오니 한국어가 여기저기 보였다. 이 먼 곳에도 한국어가 있다는 게 무척 반가웠다. 헬싱키 공항에는 한국어가 많지만 거기서 끝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한국어는 정말 그걸로 끝이었다. 공항을 빠져나오니 밤 9시가 넘어있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일단 핀에어(Finair)에서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바로 시내로 이동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교통카드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어떻게 시내까지 가는 지도 몰랐다. 그저 빨리 헬싱키 시내로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핀에어 리무진 버스에 올라타서는 뒷자리 승객에게 내..

헬싱키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난생 처음 핀란드 -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 후기, 모스크바 환승 핀란드행

헬싱키행 비행기에 올라타니, '내가 교환학생을 가는구나'라는 실감이 났다. 10년 전에 막연하게 꾸던 꿈이 이렇게 현실이 되었다니. 때는 한국 시간으로 밤 12시를 넘겼고 모스크바 시간으로는 저녁 7시쯤이었는데, 계속 서쪽으로 해를 따라가고 있어서 아직 해가 지지 않았었다. 비행기는 거의 텅텅 비어있었고, 바깥구경을 좋아하는 나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 밖에는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러시아의 시골 풍경이 보였다. 그러다가 지금부터라도 핀란드어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인천에서 모스크바까지 오는 내내 펼쳐보지 않았던 핀란드어 책을 꺼내 보았다. 잠시 책을 보고 있으니, 한 남자승무원이 네모난 종이 상자에 담긴 기내식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런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갑자기 승무원에게 핀란드어로 뭔가..

드디어 핀란드로 떠나는 날, 러시아 항공 탑승기 - 아에로플로트 후기, 모스크바 사라메티예보 환승

인천 → 모스크바 사라메티예보 → 헬싱키 반타 2016년 9월 5일, 드디어 핀란드 헬싱키(Helsinki)로 떠나는 날. 내가 이용한 항공사는 아에로플로트(Aeroflot, 러시아 항공)로 러시아 모스크바(Moscow, Russia) 사라메티예보(Sheremetyevo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환승하는 항공편이었다. 가기 전에 아에로플로트 후기를 찾아보니, 짐을 분실했다든지 연착 때문에 환승 비행기를 놓쳤다든지 등등의 흉흉한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기내식은 맛이 없었다. 인천공항(ICN)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9시간 30분 후, 모스크바 사라메티예보(SVO)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서 헬싱키(HEL)로 가는 비행 편으로 환승하면 되는..

출국 준비, 핀란드 교환학생의 시작

대학교 기숙사에서 퇴사, 핀란드 출국 준비 2016년 8월 말, 3년 반 동안 지냈던 기숙사의 내 보금자리를 떠나려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대학에 온 뒤 줄곧 지내며 한 번도 이사한 적이 없었기에 짐은 불어날 대로 불었는데, 짐을 다 싣고 나니 1톤 트럭 한 가득이었다. 그렇게 대학 기숙사에서 퇴사하고 부모님 집으로 짐을 옮겼다. 9월 초부터는 핀란드에 가져갈 가방을 챙기거나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챙기려는 데도 커다란 캐리어가 꽉 찼다(나는 좀 맥시멀리스트다). 옷은 전부 압축팩에 넣어 납작하게 만들었고, 수건은 사용하다가 버리고 올 것들로 챙겼다. 이불이나 베개 같은 것은 핀란드(Finland)에서 구입할 생각이었고, 쌀밥은 원래도 가끔씩만 먹는 편이라 밥솥은 챙기지 않았다. 내가..

자취요리 스페셜 - 치즈퐁듀 만들기 (레시피 공유, 치즈 추천)

안녕하세요, 스제입니다. 요즘들어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요리에도 취미를 붙였는데요, 이번에 만들어먹은 요리는 바로! 치즈퐁듀입니다. 그런데 치즈퐁듀에 쓰는 워머가 없어서 뚝배기에 만들어 먹었어요. 뚝배기처럼 열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그릇을 쓰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뚝배기 치즈퐁듀 재료 - 퐁듀 재료 - 3가지 치즈(고다치즈,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화이트와인 1컵(200ml) 전분가루 약간 올리브유 약간 마늘 두 쪽 - 곁들인 음식 - 저는 이렇게 준비했어요. 빵, 감자, 후랑크 소세지, 파인애플, 송이버섯, 떡, 올리브 보통은 딸기나 바게뜨빵을 함께 먹는 편인것 같아요. 뚝배기 치즈퐁듀 만드는 법 1. 뚝배기에 올리브유와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습니다. 이때 마늘향이 뚝배..

Szé Blog 2021.09.30

자취방 인테리어 추천템 리스트 - 예쁜 미니 주방 가전, 마카롱 밥솥, 러셀홉스 흰색 커피포트

제가 오피스텔 원룸에 살면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주방가전과 생활가전들이예요. 1. 제니퍼룸 마카롱 미니 밥솥 제니퍼룸 마카롱 미니밥솥 3인용 COUPANG www.coupang.com 바로 요거예요. 제가 자취 2년차부터 쓰기 시작한 미니밥솥인데, 무엇보다도 너무 예쁘게 생겨서 자취방 인테리어에 한 몫하고 있어요. 제가 산 건 흰색이고요. 진짜 마카롱처럼 동글동글 하게 생겨서 마카롱밥솥이란 별명이 붙은 것 같아요. 3인용이라고 되어있지만, 적게 먹는 저는 한 번 밥을 지으면 4번까지 먹더라고요. 안 그래도 좁은 원룸에 큰 밥솥을 두고싶지 않아서 장만했죠! 그 전까지 냄비밥을 해먹었던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밥솥이 생기니 확실히 편하고 좋았어요. 진짜 자취 필수템..

Szé Blog 2021.09.06

핀란드에서는 뭘 먹고 살까? 북유럽 교환학생의 첫 자취요리

북유럽의의 물가, 얼마나 비싼가? 핀란드는 물가가 비싸다. 엄청난 극악의 물가(예를 들면 런던이라던지...)는 아니라고 해도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서는 확실히 비싼 편이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대체로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정도였는데도, 식료품만큼은 핀란드(Finland)가 더 저렴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직접 요리해 먹게 되었다. 수업 끝나고 집에 오는 길이면 내 단골 마트인 K-market에 들러 식료품을 쇼핑하는 게 작은 즐거움이었다. 매일 같이 양배추나 감자 같은 식료품을 사러 갔었고 내가 좋아하는 귤도 실컷 사 먹었다. 핀란드의 슈퍼마켓에서는 과일이나 야채를 포장하지 않은 채로 판매하는 게 일반적인데, 각 품목마다 100g당 가격이 쓰여있었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양만큼 무게를 달아 구입할 ..

핀란드 현지 생활 적응기 * 핀란드에서는 물을 사서 마시나요?

둘째 날의 할 일 ✅ HOAS Office에 가서 내 방 열쇠 받기 ⬜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Helsinki 지도 가져오기 ⬜ 스마트폰 충전기 사기 ⬜ 콘텍트렌즈 세정제 사기 ⬜ 마실 물 구하기 ​ 핀란드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HOAS Office에 갔다. 번호표를 뽑고 조금 기다리니 곧 내 차례가 왔다. 창구에 가서 “l’d like to collect my key(제 열쇠를 받으러 왔어요).”라고 말하고는 여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곧 열쇠를 건네받았다. HOAS의 열쇠는 일반 열쇠가 아닌 전자식 열쇠였는데, 덕분에 열쇠 하나로 현관문을 열 때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방 문을 열 때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 ​ 드디어 들어가게 된 내 방의 첫인상은 일단 ..

가을학기 교환학생의 짐싸기 *북유럽 날씨를 대비한 핀란드 교환학생 준비

안녕하세요 스제입니다🍑 머나먼 타국 땅(!)에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가게 되면 처음에 도대체 뭘 가져가야 할까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동안, 현지 날씨가 어떨지, 어떤 물건을 가져가야 유용하게 쓸지, 어떤 건 그저 짐만 될지 감이 잡히지 않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 경험을 토대로 짐챙기기 리스트를 써봤어요. 핀란드 교환학생의 짐챙기기 ​ ​겨울나라 교환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짧게는 3달, 길게는 6달 동안 교환학생으로 핀란드에서 지내는데 필요한 짐을 싸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날씨였다. 핀란드 날씨가 도대체 얼마나 추울지, 눈이 얼마나 오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두꺼운 코트는 몇 벌을 챙길까 겨울에 신는 털부츠가 꼭 필요할까 등 고민이 많았다. 아마도 북유럽 핀란드,..

핀란드 사람들은 왜 그렇게 친절할까? * 난생처음 핀란드에 도착하다.

캄캄한 밤, 나 혼자, 머나먼 이국땅.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기 교환학생을 간다며 패기있게 한국을 떠나 핀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대략 12시간 후, 헬싱키 반타 공항에 홀로 내렸고, 헬싱키 시내에 덩그러니 혼자 서 있게 되었다. 여기서부터 어떻게 숙소까지 가야하는지도 모르겠다. 핀에어 공항버스에 탔을 때, 버스 와이파이에 연결해 나의 교환학생 멘토에게 내가 거의 도착했다고 알렸는데, 멘토는 지금 당장은 올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내린 곳에서부터 숙소까지는 혼자 찾아가야했다. ​ 핀에어 버스에서 만났던 핀란드인들이 말하길, 버스의 종착지인 헬싱키 중앙역에서 내 숙소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역앞에 서서 구글맵을 열고 핸드폰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내 위치를 찾아보았다. 모든 게 ..

Szé Blog 2021.08.17
반응형